상처 남긴 전당대회…한동훈 대표 '정치적 리더십' 시험대 / SBS 8뉴스
〈앵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후보들 사이에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면서 전당대회는 서로 상처를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당 통합을 위해서 이런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거대 야권의 공세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숙제가 한동훈 대표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어서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이 확정되자 악수와 포옹으로 경쟁 후보들을 위로한 한동훈 대표 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당내 화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세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 분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하고 큰 정치인이시고 자산이십니다 함께 경쟁했던 모든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 선거 막판 이른바 공소취소 부탁 논란으로 충돌했던 나경원 후보는 새 지도부에 힘을 합치겠다면서도 당정 통합부터 주문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당정 관계도 통합된 모습을 보여서 이제 당정이 함께 하면서 국민을 향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과 발표 직후 전당대회장을 떠난 원희룡 후보는 SNS에 한 대표를 향한 축하 메시지 대신 특검과 탄핵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기존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전당대회기간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으로 노골화된 친윤-친한 간 계파 갈등, 그 이면에 있는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지가 내적으로 가장 큰 과제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당연히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찾아뵙고 자주 소통 드릴 생각입니다 우리 당에 앞으로 친한이니 친누구니 하는 정치 계파는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채 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원외 대표라는 한계와 여소야대 국회 상황 속에서 거대 야권의 공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한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임찬혁)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한동훈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