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대통령 맞이 분주한 양산 평산마을 / KBS  2022.04.22.

퇴임 대통령 맞이 분주한 양산 평산마을 / KBS 2022.04.22.

문재인 대통령 퇴임을, 2주 남짓 앞두고 경남 양산 사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공사도 대부분 마무리됐고, 이삿짐도 들어오고 있는데요 전직 대통령을 이웃으로 맞이하게 될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냈고, 벌써부터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입니다 산새가 수려해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영축산 자락의 작은 마을이 새 이웃을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터를 잡게 된 마을인데,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조경 공사만 남은 상태로, 문 대통령이 머무르게 될 사저는 행정당국의 사용승인까지 마쳤습니다 문 대통령 사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런 사물함과 같이 대통령 경호처 등에서 쓸 사무용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저가 모습을 드러내자 벌써부터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문팔용/부산시 연산동 : "화려하고 이럴 줄 알았는데, 너무 소박하고 정말로 검소하게 보이는데, 다음에 완공되면 다시 한번 더 와보겠습니다 "] 문 대통령이 입주하면 더 많은 방문객이 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진입로를 확장하는 공사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문 대통령 내외가 이웃들과 함께 평화로운 여생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황숙희/인근 주민 : "여기서 사는 걸 만족해요 근데 그 물 좋고, 공기 좋은 걸 대통령님도 보시게 되면, 느끼게 되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서울보다야 여기가 훨씬 낫겠죠 "] 퇴임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해온 문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청와대를 나와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새 보금자리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문재인대통령 #경남양산 #평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