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올가을 평양 방문…‘평화 체제’ 수립 가속화 / KBS뉴스(News)](https://krtube.net/image/vVw_NYfJX64.webp)
문 대통령 올가을 평양 방문…‘평화 체제’ 수립 가속화 / KBS뉴스(News)
이번 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올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남북간 셔틀 외교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주변 당사국들간 만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이른바 평화체제 로드맵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올 가을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남측 구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입니다. 남북은 또 정상 간 직통 전화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남북 셔틀 정상외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최종 목표는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어제 :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3자 또는 4자 회담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선언'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역사의 주인공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면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들을 걸머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5월 한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에서 G7 정상회담까지. 다자 간 펼쳐지는 정상 간 외교 행보를 통해 평화체제 로드맵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지금의 어떤 구도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잘만 극적으로 타결된다면 비핵화와 평화협정과 국교정상화가 동시에..."] 숨가쁘게 돌아가는 비핵화와 평화협정 프로세스, 북한의 체제 보장을 둘러싼 협의 수준에 따라 구체적인 이행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