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당을 잡아라"…잠룡들 여의도에 속속 둥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명당을 잡아라"…잠룡들 여의도에 속속 둥지 [앵커] 대권 주자들이 대선출마 선언과 맞물려 하나 둘씩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명당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모습인데요.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율 상승세를 등에 업고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여의도 대산빌딩에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두개 층 약 130평 규모의 공간을 6개월 간 사용할 예정으로 이 빌딩에는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남경필 경기지사도 입주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한 대하빌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렸던 용산빌딩,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강빌딩 등과도 인접한 곳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오는 26일 출마선언을 예고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나란히 산정빌딩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안 전 대표가 10층, 유 의원이 6층으로 이웃사촌으로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여의도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귀국 후 마포의 한 오피스텔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포 역시 정치인들이 애용하는 지역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도 마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반 전 총장도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이후에는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로 캠프를 꾸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잠룡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