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이슈] 2025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 KBS  2025.01.02.

[키워드이슈] 2025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 KBS 2025.01.02.

2025년 새해 첫 키워드이슈입니다 2025년이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정책들이 많은데요, 올해는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지, 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올해부터는 최저시급이 1만 30원으로 적용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860원이던 최저시급을 1 7% 인상한 1만 30원으로 정했습니다 처음으로 만원을 넘었습니다 최저시급을 받는 근로자가 주 40시간을 일하게 될 경우를 계산해볼까요 이 근로자는 주휴수당을 포함, 약 209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됩니다 최저시급이 만 원을 넘겼다고 하지만,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2024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노동계는 사실상 실질임금 삭감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도 달라집니다 올해부터는 육아휴직을 쓸 때 받는 급여가 최대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오르고, 복직 6개월 뒤부터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지급하던 ‘사후지급금 제도’가 폐지됩니다 사후지급금 제도 폐지 대신 육아휴직 기간에 급여 전액을 받는거죠 또 출산휴가 신청 시 육아휴직을 함께 신청할 수 있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납니다 교육분야에서는 올해부터 고교학점제도를 시행합니다 지금까지는 고등학생들이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들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대학생처럼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거죠 1학년은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을 이수해 3년간 최소 192학점을 따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 아이들의 SNS 사용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올해부터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제한됩니다 앞으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되고, 청소년 계정은 민감한 콘텐츠도 차단돼 볼 수 없습니다 또 접속한 지 1시간이 지나면 앱 종료를 알리는 알림도 자동으로 송출됩니다 부산시도 출산을 장려하고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위해 다양한 정책을 신설 또는 확대 시행합니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출한도를 8천만원으로 늘리고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복지포인트 사업도 확대 운영합니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지원대상을 대폭 늘립니다 올해부터 출산하는 여성들에게 산후조리 명목으로 최대 백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달 10일부터는 백양터널을 무료로 통행할 수 있습니다 부디 올해는 새로운 제도들이 시민들의 삶에 안녕과 위로를 가져다 줄 수 있길 바랍니다 키워드이슈였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