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코로나19 여전히 세 자릿수.."사회적 거리두기 당부
[CBS 뉴스] 코로나19 여전히 세 자릿수 "사회적 거리두기 당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백 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일, 비대면 예배 전환에 협력해준 교계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유행을 막기 위해 끝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기준, 266명으로 집계되며 여전히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날 397명 보단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환자가 일일 평균 162 1 명으로 이전 2주보다 13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34명이 추가 확진돼 총 87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n차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총 186개 장소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당국이 코로나 검사를 늘려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주장에 대해 "어떤 눈속임이나 차별 없이 원칙을 가지고 접근했다" 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시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감염이 교회 외부에서 발생했지만 교인이란 이유로 교회 관련 사례로 묶였다"며 "마치 교회 내 감염처럼 비춰져 교인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주일 비대면 예배 전환에 협조해준 교계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며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해주신 종교 지도자와 교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주말에 있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앞으로 생기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은경 중앙방영대책본부장은 "한 명의 확진자가 수백 명의 접촉자를 만들고,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며 n차 전파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대유행 막으려면 사람 간 전파되는 연결고리를 끊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유행을 차단해서 학생들의 학업을 지키고,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제를 지키고, 많은 환자들이 위험으로부터 노출되는, 의료계가 붕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끔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제대로 참여해주시길 거듭 요청드립니다 " 방역당국은 최근 지속적인 집감단염이 일어나고 있는 교회를 향해,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고 대면 모임과 단체식사 등을 자제해주길 요청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