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터지는 학교 침입 범죄…학부모들은 '발 동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잊을 만하면 터지는 학교 침입 범죄…학부모들은 '발 동동' [뉴스리뷰] [앵커]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할 학교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고가 날 때마다 대책이 거론되곤 했는데, 이번에도 적잖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용직 노동자 김수철이 운동장에 있던 8살 여아를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김수철은 운동장을 1시간 가량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었고, 이후 정부 차원의 대책 논의가 있었지만 학교 침입 범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2012년 9월 고교 중퇴생이 초등학교에서 야전삽을 휘둘러 7명이 다쳤고 부산에서는 고등학교 교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남성이 여고생을 납치해 도주한 일도 있었습니다 20대 남성 2명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흉기로 싸우다 한명이 숨진 사건, 지난해 말에는 쫓기던 강도가 학교로 도주해 난동을 부린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학교에 첨단 보안시스템이 설치되고 출입자 신원 확인도 진행되고 있지만, 강력 사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학교보안관이 신분증을 받고 기록을 남겨야 했지만, 졸업생이라는 말만 듣고 들여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배초등학교 학부모] "너무나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편안하게 다니는 것 보고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일이 있으니까 되게 걱정돼요 교무실로 들어왔다는 게 속상하죠 " [서인숙 / 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 대표] "신원확인 없이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해야 하고…(학교 안전) 예산이 뒤쳐지는 상황이었는데요, 안전에 최우선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처방에 그치지 말고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