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0일 (화) 새벽묵상 욥기31장 “욥 - 대답하시기를”

욥기 31장 욥 – 대답하시기를 22 8 30 화 29장부터 31장은 욥이 자기 말을 마무리하는 독백입니다 29장은 “그때에는”, 과거의 형통을 회고하고, 30장은 “그러나 이제는” 현재의 비참함을 서술합니다 35/ 오늘 31장은,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말씀합니다 욥의 서명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1절부터 지금까지 한 모든 말들이지요 욥이 죄를 짓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적극적으로 죄악을 행하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소극적으로 선과 정의를 행하지 않는 죄도 짓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23) 그래서 누군가가 나의 죄악을 고발할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하랍니다 36/ 그 고소장을 기꺼이 이마에 붙이고 다니겠답니다 욥은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당당하다는 말입니다 35중/ 그러니까 이제는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란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욥이 부럽습니다 욥의 이 모습은, 하나님의 뜻을 항거하거나, 하나님께 따지거나, 거역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과거가 사실이었듯이, 내 현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있음을 믿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세상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음을 믿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므로 나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뜻을 대답해 달라는 것입니다 창32:24/ 야곱도 얍복 나루에 홀로 남아 날이 새도록 하나님과 씨름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야곱에게 싸움을 거신 겁니다 창32:36/ 그래서 야곱이 하나님을 붙잡고 늘어지기를 기다리셨는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져 주시는 것입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이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라는 말은 야곱이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는 부르짖음과 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출3:7)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렘33:3) 하나님을 비난하고, 욕하고, 원망하지는 마십시오 그러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합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이 과거의 영화에 얽매이지 말게 하시고, 현재의 비참함에 침몰 되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하루하루, 매일매일, 하나님 존전에서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