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버스4대로 이동 참석자는 몰라
24일 경찰이,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전주시내 교회목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참석자 명단은 나왔지만 , 구체적인 참석 규모와 방법을 파악하는 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지역 참석자를 인솔해간 전주시내 모 교회 목사 A씨 교회 안엔 2주 전 열린 정부 퇴진운동을 안내하는 홍보물이 여전히 걸려있는데, A 목사는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전주시로부터 고발조치돼 교회가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이 분이 제일 많이 아시는 분이에요 총괄하신 분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왔다'는 식으로 비협조적으로 했거든요 " 취재진이 확보한 주최 측의 집회 안내문입니다 A 목사는 전주시내 또 다른 대형교회에 참석자들을 집결시켰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경찰조사 결과, 당시 44인승 대형버스 4대로 나눠 이동한 것까진 파악됐지만, 정확한 참가규모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A목사 / 집회 인솔자 (지난 20일) "전화 끊을게요 명단 그런 건 없어요 " 경찰은 A 목사처럼 인솔자 역할을 한 7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1명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명단을 복구하는 데 그마나 성공한 상황 명단에 이름을 올린 43명의 참석자 정보만 우선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는데, 경찰은 명단이 더 있는지 역학조사를 고의로 방해하려 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끝 광화문 일대 기지국을 통해 명단이 통보된 전북도민은 180명,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휴일에도 절반이 넘는 교회들이 예배활동을 벌여, 추가확산의 우려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