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2·30대의 뇌가 달라지고 있다"...초저출산이 치열한 '생존 본능'인 이유 (ft.장동선 뇌과학자) / 비디오머그 / 교양이를 부탁해
2:32 치열한 생존 경쟁 중 “2·30대 플렉스가 인구소멸 이끌 수도” 5:31 매년 줄어드는 테스토스테론 “싸움에서 이기면 분비량 더 많아” 9:08 호모사피엔스가 경쟁에서 살아남았던 이유 “더 강한 고릴라 이겨” 12:54 스티브잡스의 뇌는 특별할까 “새로운 생각 메커니즘” 16:00 저출산은 필수 해법은 '행복'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문제” "지난 몇십 년 동안 쭉 보니까 남성 호르몬이라고 주로 얘기되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거의 1년마다 1%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10년 전에 남성들이 가지고 있었던 남성호르몬과 지금의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남성호르몬이 거의 10% 감소했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20년 전 30년 전에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가 훨씬 더 센캐의 남성들이었다 뭐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왜 그럴까 대체 왜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이렇게 줄어들었을까? 누군가는 비만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게 내가 과체중으로 가고 비만으로 가면 갈수록 실제로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뭔가 실제로 비만도도 계속 올라갔죠 " "사실 진화생물학으로 들어가서 질문을 해보게 되면 사회적 집단을 이루고 사는 동물들의 경우에 어떤 개체가 테스토스테론 양이 높냐, 싸움에서 이기면 테스토스테론이 더 높아요 서열이 높은 계급이 높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센 놈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더 많습니다 근데 흥미로운 게 더 높으니까 공격성이 높아서 싸움에서 이겼을 수도 있는데 한 번 이기고 나면 다음 싸움에서는 더 높아진 상태로 싸움을 합니다 그래서 ‘위너 이펙트’라는 게 있어요 내가 지난번 싸움에서 이겼다 다음 수컷을 이길 확률이 올라가는 거예요 두 번 싸워서 이겼다 세 번째가 덤비면 얘의 승자가 계속 이길 승자 효과라는 것들이 지속된다라고 하는 연구들이 있어요 " "근데 여기서 이제 보게 되면 ‘나는 찌질해 싸워봤자 이길 수가 없어 나는 쟤 눈치나 잘 봐야지 아예 덤비지도 말자 ’ 처음부터 깨갱 하는 말하자면 처음부터 ‘나는 안 돼!’라고 하는 이렇게 그 계급과 서열에 있어서 밑에 있는 개체들 있죠 얘네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훨씬 낮아요 직접적으로 인간 사회에 대입해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좀 상상을 해보면 좀 상상을 보태보면 지금 우리가 모두 너무나 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고 뭔가 내가 핸드백 하나를 사건, 차 하나를 사건 뭘 하더라도 뭔가 딱 계급도 같은 게 있어가지고 ‘난 아직 안 되네 나는 여기보다 모자라네’ 라는 마음이 계속 가득한 사람이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을까, 적을까를 보게 되면 동물계에서 가져온 이야기를 보게 되면 내 스스로가 지금 우울하고 내가 원하는 만큼 이루지 못하고 자존감도 낮아져 있고, 내가 사회적으로 전체 볼 때 내가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뭔가 나의 서열이 또는 내가 스스로 인지하는 나의 위치가 높지 않은 것 같다 무시당하는 것 같다 내가 이런 게 없는 것 같다 이러한 마음들이 들게 되면 승자의 효과와 반대로 일종의 루저 효과처럼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높을 수가 없죠 " -장동선 뇌과학자, 인간 인지·행동 박사 [제작진] 기획•연출: David / 작가: 윤단비 / 영상취재: 김현상·주용진 / 편집: 정용희 / 콘텐츠디자인: 옥지수 / 인턴: 권도인 [비즈니스 문의] 교양이를 부탁해, 출연•협찬•콘텐츠 문의: davidhan@sbs co kr #비디오머그 #인구소멸 #테스토스테론 #남성호르몬 #뇌과학 #저출산 #생존경쟁 #비혼주의 #취업 #교양이를부탁해 ▶비디오머그 채널 구독하기 : ▶Homepage : ▶Facebook : ▶Twitter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