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운전 안해?"…둔기로 '무차별 폭행' / YTN
[앵커] 충남 천안에서 차를 빨리 몰지 않았다는 이유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앞차 운전자 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CCTV 속 범인을 이틀째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신원 파악 등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왕복 6차선 도로 차량 두 대가 나란히 정차합니다 왼쪽 차에서 남자 2명이 내리는가 싶더니, 한 명이 트렁크에서 뭔가를 꺼내 상대편 운전자를 내려칩니다 분풀이하듯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남자와 그 동승자는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폭행을 당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명은 뇌출혈로 응급수술 뒤 중환자실에 있고, 다른 한 명도 팔과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곳이 사건이 벌어진 장소입니다 범인은 앞차가 빨리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행 피해자] "가고 있는데 뒤에서 이유 없이 경적 울리면서 시비를 걸어서 왜 그렇게 욕을 하시느냐 하니까 내려서 얘기하려고 했더니 야구방망이를 꺼내 가지고…" 경찰은 보복운전과 관련된 폭행 사건으로 파악하고 달아난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