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전국 최초 일원화로 1석 5조
◀앵커▶ 가정폭력 등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는 전담 수사 부서가 없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충북 경찰이 전국 처음으로 전담 수사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결국 남편에게 살해된 '안산 부인 암매장' 사건 피해 여성이 수차례 신고와 고소를 반복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담당 경찰관들은 줄징계를 받았습니다 한 사건의 현장 출동과 수사, 피해자 보호 등을 각기 다른 부서에서 맡다보니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겁니다 ◀INT▶김영식/서원대 교수 "상습성, 재발 가능성을 인식 못하는 시스템" 이달부터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는 현장 출동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모두 한 부서가 처리하도록 확 바뀝니다 강력 범죄처럼 경찰서마다 전담 수사팀이 신설돼 기존 형사과, 실종팀, 아동청소년계에서 담당하던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성폭력 등을 일원화하는 겁니다 성폭력 상담소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피해자 보호는 물론 가해자의 재발 방지까지 가능해졌습니다 ◀INT▶김환재/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과정서 2차 피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 시범 운영을 해봤더니 가정폭력 해결과 성범죄자 검거, 피해자 보호 모두 효과가 있었습니다 ◀INT▶정경호/충북경찰청 여청계장 "일원화로 재범 방지와 2차 피해예방까지도" 모든 경찰서에 전담팀을 만들고 수사요원을 배치한 건 현재 충북이 유일합니다 ◀EFFECT▶화이팅!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