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1번 이상 반성문 쓴 정유정의 심리는? #shorts / YTN

일주일에 1번 이상 반성문 쓴 정유정의 심리는? #shorts / YTN

또래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 재판부에 반성문을 6번이나 써서 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정유정의 첫 반성문은 줄곧 '의심'이었다고 해요 반성문 페이지마다 '판사가 읽을까?'를 의심했다는 겁니다 지난달 14일,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반성문을 다 읽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 달여 동안 5번 더 반성문을 냈습니다 일주일에 1번 이상 반성문을 적극적으로 썼다는 얘기인데, 어떤 심리적인 배경이 있는 걸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정욕구'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정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등 어른들에게 무시를 당하며 성장했다고 하죠 그만큼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데 판사가 반성문을 통해 그런 욕구를 알아봐준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이수정 교수는 실제로 반성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정유정이 '경계성 성격 장애' 성향도 보이기 때문에 반성하는 모습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앵커 : 안보라 제작 : 김현미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