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는 꼭 갈게요"…미생들의 연휴 풍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년에는 꼭 갈게요"…미생들의 연휴 풍경 [앵커] 명절 분위기가 남의 일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고3 수험생과 재수생, 취준생들인데요. 내일의 꿈을 위해 설 연휴도 반납한 미생들을 홍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복도 양쪽 강의실 문은 안에서 닫혔습니다. 내일의 꿈을 위해 수험생들은 명절 연휴 한산한 도심에 남기로 했습니다. [경규리 / 재수생] "수학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자습 신청을 했습니다. 어머니도 휴일 근무를 신청해서 도시락을 싸주셨어요." [최준영 / 하나고등학교 3학년] "원래는 강릉에 계신 이모할머니 댁에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책상 앞에서 명절을 쇠는 건 취업 준비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년 설에는 가족·친지들에게 꼭 인사 드리러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컵밥 한 공기에 식사를 해치운 이들은 다시 공부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한재혁 / 임용고시 준비생] "내년 설에는 꼭 우리 조카한테 세뱃돈 꼭 주고 싶으니까 올해는 꼭 합격해가지고…" [김재동 / 경찰공무원 준비생] "내년에는 꼭 합격해서 가족들 곁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은 그런 날이 오기 바랍니다." 딱 한 발자국 먼저 같은 길을 지나간 이들이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박수빈 / 서울대학교 1학년] "올해 수험생분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내년에 꼭 학교에서 만나요. 화이팅." [성대훈 / 보령해양경찰서장 ]"올해 시험 꼭 합격하세요. 현장에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원하는 회사에 꼭 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