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애끓는 절규에도 머나먼 탈출 / YTN 사이언스

"살려달라"...애끓는 절규에도 머나먼 탈출 / YTN 사이언스

[앵커]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최후 항전을 벌이는 우크라이나군 부상자와 민간인들의 구조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이 러시아 측과 추가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지만, 부상병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김응건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을 심하게 다치거나 팔이나 다리가 잘려나간 병사들,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다 다친 이들입니다 아조우 연대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부상자들이 약과 음식도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 버티고 있다며 구조를 호소했습니다 [일랴 사모일렌코 / 우크라이나군 장교 : 중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최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아조우 연대 병사 부인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찾아 참상을 전하고 남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율리아 페도시크 / 아조우 연대 병사 부인 : 교황이 이 전쟁의 중재자가 돼서 병사들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교황은 병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YTN 김응건 (englekim@ytn co kr) #우크라이나절규 #우크라이나전쟁 #러시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