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내일 낮부터 전국 비, 중부지방 중심 강하고 많은 비 예상돼요, 8월 30일 17시 기준

[내일날씨] 내일 낮부터 전국 비, 중부지방 중심 강하고 많은 비 예상돼요, 8월 30일 17시 기준

2021년 8월 30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내일날씨는 매일 18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옙tv   0:00 오프닝 0:05 내일날씨 한눈에 보기 0:12 내일의 날씨는? 0:32 레이더영상 / 위성영상 1:42 지상일기도 / 위성영상 2:46 대기 하층 흐름도 / 구름 모의 예상도 3:33 강수 지역과 시간 5:10 예상 강수량 6:12 기온(최저 / 최고 / 최고체감) 6:59 내일 날씨 요약 자막을 확인하실 분들은 유튜브 자막을 활성화시켜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정빈입니다. 8월의 끝과 9월의 시작이 함께 있는 이번 주에는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날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내일 예상되는 전국 강수 전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입니다. 약한 비구름대가 위치한 일부 남부지방과 충청권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중입니다. 서해상의 비구름대가 오늘 밤사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남권과 전북, 경남서부는 오늘 밤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올수록 크기도 작아지고 옅은 푸른 색의 에코로 약화되어 충북과 경북서부에서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해남부해상에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보입니다. 위성영상에도 나타나듯 밝은 하얀색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를 보실 수 있는데요. 낮동안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로 조금씩 유입되고 있었는데요. 해상에 있을 때보다는 다소 약해지면서 유입되어 전남권은 오늘 밤까지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퇴근길에 우산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더불어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빗길 교통안전에도 꼭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성영상에 현재 서해상과 중국 내륙으로 밝은 하얀색의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는데요. 특히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낮 동안 우리나라 쪽으로 조금씩 이동했지만 내륙으로는 쉽게 들어오지는 못하고 옅은 푸른색의 높은 구름대만 유입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 북서쪽의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세력을 뻗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에 방패 역할을 해주던 고기압의 영향이 내일부터는 차츰 약해지고 그 중심도 다소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북쪽으로 이동한 고기압과 남쪽에 위치하고 있을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통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서쪽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서 오늘과 달리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고, 이러한 기압계의 경우에는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일 낮 시간대에 예상되는 지상으로부터 약 1.5km 부근 고도의 흐름과 구름모의 예상도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로 많은 양의 열과 수증기가 중국 산둥반도와 서해상으로 차곡차곡 모이면서 비구름대를 계속 만들게 되는데요. 고기압 사이의 통로로 초록색과 노란색 계열의 많은 양의 열과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고기압 사이의 좁은 통로로 유입되기 때문에 비구름대도 남북으로 좁게 만들어지겠는데요. 이런 기압계에서는 강한 비구름대가 어느 지역에 있느냐에 따라 지역 별로 비의 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내일 새벽에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을 중심으로 먼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내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내일 밤 한차례 수증기의 공급이 쉬어가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는데요. 이렇게 비가 오는 지역은 많겠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 강한 비구름대의 폭이 좁기 때문에 지역 별로 강수량에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열과 수증기가 유입되는 주요 지역인 충청권과 경기남부, 강원남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내일 낮부터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고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하겠습니다. 또한 내일 내리는 강한 비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그 이후로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발생하면 빠르게 복구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꼭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에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내륙에 비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구요. 낮 동안 지표면 부근이 쉽게 달궈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텐데요. 따라서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지겠습니다. 특히 지형적 효과를 많이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오후 동안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내일과 모레 예상되는 비의 양을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50~150mm, 그 중에서도 강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북북부는 2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 특히 수증기 유입의 길목에 위치한 충청권에서는 2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남권과 경남권에서는 10~60mm가 내리겠는데요. 제주도에서는 소나기에 의해 5~20mm가 예상됩니다.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특보와 최신의 기상정보 꼭 귀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17시 예보를 기준으로 내일 시작된 비가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모레까지의 강수량으로 말씀드렸는데요. 모레 이어지는 비의 원인과 전망에 대해서는 내일 오후에 발표되는 날씨해설 동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18~25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어 기온이 쉽게 오르지 못해 오늘보다 1~3도 정도 낮은 23~31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불어들면서 내리는 비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 실제 느끼는 기온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는 3~4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권과 전남권에서는 내일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중부지방에 비해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체감온도가 더 쉽게 오를 수 있겠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더운 날씨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내일날씨 요약입니다. 내일 새벽에 일부 지역에 시작되는 비가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구름대의 폭이 좁기 때문에 중부지방, 특히 충청권을 중심으로 머무르면서 강하고 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기상청 #날씨 #내일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