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 ‘세계 최초 5G’ 상용화…초연결시대 과제는? / KBS뉴스(News)
어젯밤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오늘부터 5G 일반 고객 가입자를 모집하는데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보완할 점은 없는지 중앙대 경영학부 위정현 교수와 알아봅니다 원래 5G 개통이 내일로 예정됐었는데, 어젯밤 기습적으로 5G 모바일 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이렇게 기습한 이유가 뭔가요? [답변] 5G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놓고 이동통신 원조국 미국과 치열한 기술 경쟁과 눈치 싸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미국 버라이즌을 의식한 것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이 4일로 5G 서비스 상용화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 이미 5G 요금제와 단말기, 네트워크 구축 등이 완료된 만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놓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짐 드디어 말로만 듣던 5G 시대가 열렸는데요 5G 시대, 뭐가 다른 건가요? [답변] 초대용량, 초고속(5G는 초당 최대 20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 이는 LTE 최대 속도인 1Gbps보다 20배 빠른 속도), 초연결성(1㎢ 이내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양도 10만 개에서 100만 개증가), 초저지연성(LTE보다 최대 10분의 1수준으로 빠른 응답과 반응이 가능)의 시대 5G는 VR 같은 실감형 콘텐츠, 자율주행차의 제어, 로봇을 이용한 원격수술 등을 가능하게 할 것 오늘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개통이 시작되는데요 제일 관심 있는 건 그래서 단말기가 얼마일까, 얼마나 더 비싸질까 거거든요 [답변] 내일 갤럭시S 10이 출시 4월 19일 LG씽큐 출시 30만 원 정도 가격 인상 갤럭시S 10 LTE 모델은 105만 6천 원부터 5G 모델은 139만 7천 원, LG V50 씽큐의 가격은 119만 9천 원 삼성전자의 갤럭시S 10 5G(139만 7천 원)보다 20만 원 가량 낮게 책정 요금제에 관심도 높습니다 정부와 통신사의 기 싸움도 있었는데 어떻게 결정됐나요? [답변] 처음 SKT 신청 요금제에 5만 원대가 없어 과기부 퇴짜, 이후 재신청 5만 5천 원에 8기가 상품 추가 그런데 여기서 KT가 8만 원에 무제한 상품 출시, LGU+도 6만 6천 원에 1,000기가 출시(연말까지) 요금제가 너무 비싸니까 5만 원대의 중저가 요금제도 나왔는데, 이게 실효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답변] 정부의 압박에 통신사가 중가형을 출시하는 모양새 5만 5천 원에 8기가라면 8기가를 사용한 후에는 속도제한에 걸려 와이파이가 안되는 환경에서는 VR 영상을 1시간 정도 시청할 경우 데이터만 10GB를 소진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늬만 저가 요금제'라는 비판 유통회사들이 사용하는 미끼상품과 유사, 세일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해서 비싼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테크닉 이렇게 데이터를 대폭 늘리지 못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들어서인가요? [답변] 투자비 회수에 대한 이슈가 있다 4G(LTE)에 8조 원 정도 소요됐는데 5G는 10조 원 정도, 주파수 경매에 총 4조 원 이상 소요 이미 상용화가 됐는데, 사전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많거든요 [답변] 미국 버라이즌과의 경쟁에서 먼저 한국이 치고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 통신 설비 설치 이슈가 있어, 5g 기지국은 SKT 3만 4천 개, KT 2만 8천 개 정도 LTE의 경우 SKT 17만 개, KT 13만 개 수준 - 5G는 서울,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주요도시의 인구밀집지역을 위주로 서비스 그러면 지방에 있는 분들은 굳이 지금 살 필요가 없네요? [답변] 망이 없으니까 이용 못 함 5G 단말기로는 LTE 가능, 당분간 지방이나 해외로 나갔을 경우 LTE로 이용해야 함 아직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별로 없죠? [답변] 기존의 VR 콘텐츠 등을 재활용해야 할 듯 아직 자율주행차, 원격 의료 등의 메인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