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1심 징역 15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1심 징역 15년 [앵커] 신도들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법원은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한 계획적 범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상습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1심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우선 이 목사가 "신도 13만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기반으로, 지시에 반항하거나 거부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장기간 상습 추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계획적이고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5년과 함께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수년 동안 만민중앙교회 여성 신도 8명을 4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목사는 "피해자들의 계획적 음해"라며 수사 단계에서부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선고에 앞선 마지막 재판에서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기도를 해 권능을 받았다"거나 "전 세계인을 구제했다"고 주장해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선고 직후 피해자 측 변호사는 "재판부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진희 /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피해자들이) 너무 너무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어요 안타깝습니다 (선고결과가 위로가 될까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 이 목사는 이 사건 이외에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100억원이 넘는 교회 헌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추가 기소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