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지하 40미터 대심도 지하도로 안전 우려 증폭

[KNN 뉴스] 지하 40미터 대심도 지하도로 안전 우려 증폭

{앵커:부산시가 추진중인 땅밑 40미터 아래, 이른바 대심도 지하 도로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대참사를 일으킬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터널안 트럭 화재 사고/지난 6월, 창원터널} 차량들이 빼곡히 늘어선 터널안 달리던 트럭에 불이나자 터널안은 순식간에 연기가 퍼집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 터널안은 대표적인 재난 취약지구입니다 이런 화재가 만약 지하 40미터에서 일어난다면 대피는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수퍼:김만규/부산경상대 소방안전*전기전자 계열 교수/시람이 대피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무한정 대피를 못한다 올라가는 동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그런데 실제로 이런 땅속 40미터 아래, 이른바 대심도 지하 도로가 부산 도심 아래에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CG:} 센텀부터 만덕까지 8 9km 구간인데 이르면 내년 말쯤 공사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부산의 간선 도로망이 될 전망이어서 하루에도 차량 수만대가 통행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StandUp} {수퍼:김상철} 문제는 이런 지하도로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부산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도로는 앞으로 4곳이나 더 예정돼 있습니다 {수퍼:지하 40미터 아래 대심도 지하도로/국내 실용화 안돼, 관련 안전규정 크게 미비} 문제는 이런 지하 40미터 아래 대심도 도로가 국내에서 아직 실용화되지 않은 탓에 관련 안전 법규가 크게 부실하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현행 법규대로라면 참사를 피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수퍼:김만규/부산경상대 소방안전*전기전자 계열 교수/법은 최소기준이다 법보다 2배 3배 안전시설을 중첩적으로 해서 }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영상편집 000} 본격화되고 있는 지하 40미터 대심도 고속화도로 시대, 앞으로 업체 선정과 설계과정에서 안전에 대한 부산시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