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 울려퍼진 K팝..."문화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 / YTN
[앵커] 최근 유럽에서도 한류 바람이 만만치 않은데요, 유럽의 한가운데인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K팝 공연이 열렸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유명 K팝 스타들의 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지면서 이 지역 한류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K팝 스타들이 들어선 프라하 시내 공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2천여 명의 팬들은 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 하면서 열띤 환호와 박수로 호응합니다. 좋아하는 가수를 눈앞에서 본다는 감격에 목이 메기도 합니다. 세계 K팝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체코 댄스팀도 우리 가요에 맞춰 춤을 추면서 실력을 뽐냅니다. 사물놀이와 사자춤 등 우리 전통과 K팝이 어우러진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체코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도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류 전도사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을 해가면서 양국 문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연은 모든 참가자가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인터넷 예약을 시작한 5시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체코는 물론 폴란드와 헝가리 등 주변 비세그라드 4개국 팬클럽 회원만 16만여 명, 한국과 비세그라드 간 정상회의 다음 날 열린 이번 공연은 한류 확산은 물론 서로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