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 등 오늘부터 밤샘 영업…사적 모임 해제는? / KBS 2021.06.21.
[앵커] 부산은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밤샘 영업이 가능해진 도심 상가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간판 불을 켠 상가가 많이 보이는데, 지금 거리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 번화가에 나와 있는데요, 아직 날이 저물지 않은 이른 저녁이어서 가게들이 본격적인 장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상가 거리의 풍경이 사뭇 달라지는데요, 부산의 경우 자정까지 가능하던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의 영업제한이 오늘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아무래도 가게 손님들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모임을 즐길 수 있을 텐데요, 또 밤샘 영업이 가능해지며 상인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5인 사적 모임이 해제돼야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소한 매출을 회복할 수 있다는 상인들이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부산의 경우 사적 모임과 관련한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네, 정부가 거리두기 개편안을 새로 발표했는데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4명 미만일 경우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현재 부산의 경우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5명이 신규 확진되며 99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역 수칙은 이번 주 열릴 생활방역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는데요, 현 추세대로라면 부산은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전면 해제되는 1단계 시행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부산시도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피서지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꼽고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BS 뉴스 황현규 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