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수도권 경합지…변수는 강용석·이정미

경기·인천 수도권 경합지…변수는 강용석·이정미

6·1지방선거에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달리 경기도에선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면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향방이 중요해졌습니다. 김은혜 후보도 미묘하게 발언이 바뀌고 있습니다. 불과 사흘 전까지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관훈 토론회에선 "고민이 된다"며 단일화에 여지를 두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은혜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지도부와는 결이 다릅니다. 성상납 의혹 제기로 관계가 틀어진 이준석 대표는 "강 후보와는 단일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김은혜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관계도 틀어진 상황입니다. 인천시장직을 두고선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한 가운데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가 30.4%, 유 후보가 37.5%로 박 후보가 7.1%포인트 차이로 뒤처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5.3%를 얻은 이정미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면 박 후보에게 승산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선거 완주의 뜻이 강한 만큼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뉴스토마토 장윤서 입니다.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