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부진 여파...숨 고르기 들어간 'K-배터리' / YTN 사이언스

전기차 수요 부진 여파...숨 고르기 들어간 'K-배터리' / YTN 사이언스

[앵커]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사업 규모를 축소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의 영향이 컸는데 급성장하던 시장이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들의 사업 확장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의 포드와 함께 준비하던 튀르키예 현지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9달 만에 취소했습니다. 생산 설비까지 새로 늘려 배터리를 더 만드는 건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상용 EV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며 양사는 앞으로도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SK온도 미국 현지공장의 배터리 생산 규모를 줄일 계획입니다.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생산 라인 가동 일정을 조정하면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휴직 조치에 들어가기로 한 겁니다. [SK온 관계자 : 일부 생산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시적 무급휴직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업계가 숨 고르기에 들어감에 따라 라인 가동 인력을 탄력적으로 ...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