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노조 반발 ‘법적 대응’ 검토 / KBS  2023.01.30.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노조 반발 ‘법적 대응’ 검토 / KBS 2023.01.30.

실내 마스크 의무가 오늘부터 해제되면서 시중 은행들도 오전 9시 문을 열고 영업 시간을 정상화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노조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은행 문이 열립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터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며 은행 영업시간도 거리두기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부터는 예전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단축 영업을 해왔던 일부 저축은행들도 정상 영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를 게 아니라 근본적인 고객 불편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영업시간을 30분 단축하되, 오후 4시 이후에도 문을 여는 점포를 늘리는 등 영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 [김일영/전국금융산업노조 정책전략본부 부위원장 : "7시간으로 복원한다고 고객 불편이 해소가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복원해버리면 안 된다, TF 통해 논의하기로 했었는데 합의 없는 일방적 복원은 문제다 "] 노조 측은 영업 시간 원상복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업점 별로 업무 시간을 임의로 단축하는 등의 행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노사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은행 #영업시간_정상화 #노조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