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공간 컴퓨팅 기술이 트렌드 된다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와 사람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컴퓨팅 기술이 이제는 미래 먹거리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공간컴퓨팅 시장도 급변하고 있는데, 그만큼 빠른 대응도 필수가 됐습니다. 김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세계와 현실 공간을 연결하는 공간 컴퓨팅 기술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혼합현실의 총체인 공간 컴퓨팅은 언제 어디서든 배움을,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업무의 효율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기능의 파편화로 인해 시장에 확산되는 속도는 더디다고 평가받지만, 지난 4년간 AI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변곡점에 들어섰습니다. 메타가 내놓은 스마트 안경, 애플의 비전프로에 이어 삼성도 AR글라스의 출시를 예고한 상황.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지난 3일 열린 ‘소프트웨어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공간 컴퓨팅 기술이 약신호 단계에서 트렌드로 빠르게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기술들의 신호를 분석해 2025년 상황을 미리 내다본 결과입니다. [현장음 – 박강민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선임연구원] 액티비티 비전이 트렌드로 변하고, 이제 (중앙에) 가까이 들어왔다. 우리 일상에 들어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 이외에도 생성형 AI, 메타버스 비전 등이 2027년까지 영향력이 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발전은 공간 컴퓨팅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전진수 / 슈퍼랩스 전 CEO]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발전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여주는 데까지 걸리는 그 기술의 어려움들을 생성형 AI로 빠르게 풀어가고 있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년이 되면 이제 공간 기반의 정보를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사람들이 일상에서 실감 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들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에는 기존의 유망 기술들이 아닌 새로운 기술이 트렌드가 되는 등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시장 성장과 변화가 예상되면서 정부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현장음 - 황규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정부는 이런 AI 시대가 올 것을 대비해서 오래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AI국을 만들어서 미리 대비를 해왔고요. 올해에는 국가AI 위원회를 발족시키고, AI 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간컴퓨팅 시장 규모가 연평균 21%씩 성장하며 2030년에는 약 650조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온 가운데, 트렌드 기술을 예측하고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