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전망 속 한일 당국 접촉…갈등 돌파구 뚫릴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상회담 전망 속 한일 당국 접촉…갈등 돌파구 뚫릴까 [앵커] 이번 주 주말부터 한일 고위급 당국자들이 잇따라 만납니다 이달 말 추진되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비해 양국간 갈등의 골을 풀기 위한 사전작업을 하자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청도에서 만나게 될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별도의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 속 관계당국의 접촉면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주 일요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다자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모테기 도씨미스 외무상을 만나는데, 다음날 개별 회담까지 추진 중입니다 [이재웅 / 외교부 부대변인] "강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주요 참가국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가집니다 " 비슷한 시간 일본에서는 전략물자 수출통제를 둘러싼 국장급 대화가 열립니다 일련의 접촉은 사실상 정상회담의 사전 준비 차원입니다 15개월 만의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려면 실무진부터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한일 청구권 협정을 위반한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수출규제 역시 마땅한 접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일 양국 모두 협상에 대한 의지만큼은 내비치고 있습니다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긴 어렵더라도 대화 흐름을 이어가다 보면 관계 회복의 실마리가 잡힐 것이라는 게 외교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