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긴장...경남 추가 피해 우려 / YTN
경남 지역에 오후 3시 최근접…최대 300mm 비 전망 장마 복구도 못 했는데 또 태풍 소식에 긴장 집중호우로 경남서 하천 4곳 범람·산사태 18곳 [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에 비 피해가 심했던 경남지역에는 또 피해가 날까 우려가 큽니다 남해안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산항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저는 지금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보시는 것처럼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바람이 평소보다 강하게 부는 상황이라 태풍이 오는구나 하고 느낄 정도입니다 창원 지역은 어젯밤 11시쯤부터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지금 제 왼쪽으로 보시면 크고 작은 배들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남은 제주와 함께 태풍의 이동 경로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창원의 경우 오후 3시 쯤이 최근접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mm 이상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경남 지역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미 장마의 영향으로 경남 하동군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남의 지금까지 비 피해는 아직 집계도 끝나지 않았지만, 하천 4곳이 범람하고 주택 3백여 동이 침수했습니다 또 산사태도 18곳에 4ha가량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큽니다 정말 역대급 비 피해가 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수해 복구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이 올라오니 걱정이 큽니다 태풍이 몰아온 비로 또다시 섬진강이 범람하는 등 침수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도 걱정입니다 최근 내린 폭우에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계신 분들은 대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시 마산항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