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협상 지지부진‥뉴욕증시, 하락 마감 (2022.03.31/뉴스투데이/MBC)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서 조금 전 마감한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협상으로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하락했군요. ◀ 박세미/신영증권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러시아가 공습을 재개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가 하루 만에 약화됐는데요. S&P500지수는 0.6%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1.2%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4%, 엔비디아가 3.3% 떨어졌고, 아마존은 1.7%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엑슨모빌을 비롯한 에너지주 전반이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 WTI가격은 3.4% 오른 배럴당 107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요즘 미국에서는 경기 둔화의 전조로 불리는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오늘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10년만기 국채금리와 2년만기 국채금리가 모두 2.3%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만기 10년과 2년의 채권 금리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데요. 통상 만기가 짧은 단기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함께 상승합니다. 반면 장기금리는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임기가 4년인데, 그보다 만기간 긴 10년짜리 채권 금리를 중앙은행이 전적으로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장기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장에서 경제의 장기성장성이 밝지 않다고 평가하면, 장기금리는 그만큼 상승하지 못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타나고, 이런 현상은 통상 경기 둔화의 전조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 #뉴욕증시, #나스닥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