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로 수익률 망친 서학개미 1월효과 빛볼까?

테슬라로 수익률 망친 서학개미 1월효과 빛볼까?

테슬라는 지난해 65%나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률의 2배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던 테슬라가 이처럼 악몽의 투자대상으로 바뀐 것은 일론 머스크 CEO의 좌충우돌식 경영이 큰 몫을 했다.  머스크는 작년 4월 뜬금없이 트위터 인수전을 선언했고 중간에 인수를 중단하겠다고 마음을 바꿨다가 결국 트위터가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소송까지 제기하자 460억달러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한 머스크는 인수자금의 상당부분을 보유중인 테슬라 주식을 시장에 매각해 조달했고 그 결과는 테슬라 주가참사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더욱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인 중국시장에서 테슬라는 중국브랜드에 밀려 판매량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창사이래 첫 가격인하와 상하이공장 생산량 감소로 맞섰지만 위기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하락과 관련해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테슬라의) 장기적인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은 매우 강하지만 단기적인 시장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해 주가하락의 책임을 시장에 돌리기도 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사랑하는 최애종목 중 하나다. 거듭된 주가하락으로 보관금액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서학개미 보유종목 1위에 올라있다. #테슬라 #머스크 #서학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