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불법사찰' 의혹…검찰, 우병우 내일 검찰 소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번엔 '불법사찰' 의혹…검찰, 우병우 내일 검찰 소환 [앵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일(29일)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공무원·민간인 불법사찰과 '블랙리스트'의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공무원·민간인 불법사찰과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관리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29일 오전 10시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우 전 수석은 각종 불법사찰에도 깊숙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의 사찰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히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과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한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감찰관 등의 뒷조사를 지시하고 비선 보고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또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 전 국장으로부터 우 전 수석의 지시를 계기로 국정원이 문체부와 공조 체제를 갖추고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게 됐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과 최 전 차장에 대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