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나오는 부동산 급증.. "찾는 사람은 없어"ㅣMBC충북NEWS
◀ 앵 커 ▶ 올해 들어 경매에 나오는 부동산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이후 가장 물건이 많다고 하는데, 찾는 사람은 없어 낙찰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6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대단위 단지인데다, 교통 접근성도 좋아 전용면적 105㎡의 시세는 층수에 따라 7억에서 8억 원대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준공된 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이 아파트가 최근 경매에 나왔습니다 ◀ INT ▶ 김복기/경매업체 대표 "아파트도 그렇고 토지나 공장 같은 경우도 (경매) 신건 개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축 아파트가 최근 들어서 조금 경매 나오는 게 조금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C/G) 실제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충북에서 경매에 나온 부동산 물건은 모두 2,354건 지난해 같은 기간 1,900여 건에 비해 23% 이상 많습니다 // 특히 올해 1월에는 684건, 지난달엔 680건으로 코로나19 사태로 경매 물건이 늘었던 2021년 7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CG) 문제는 낙찰률입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유찰이 거듭되면서 2년 전만 해도 41 3%였던 낙찰률이 22 2%까지 떨어졌습니다 ◀ SYNC ▶ 이주현/지지옥션 전문위원 "낙찰률이 20%라는 것은 그만큼 경매 물건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는 얘기거든요 매수세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여기에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신규 경매 신청 건수는 계속 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부동산 경매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 END ▶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