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사유 재판부가 판단"…헌재, 내란죄 논란 일축 / SBS 8뉴스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국회 측 대리인단이 '형법상 내란죄'를 빼겠다고 한 걸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6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사유는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하면서 앞으로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탄핵소추안은 윤 대통령의 위법행위를 이렇게 명시합니다. 형법상 내란죄,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범죄행위를 통해, 대통령의 헌법 준수의무, 정당활동의 자유 등 헌법조항 17개와 계엄법상 비상계엄선포 절차를 위반했단 겁니다. 그런데 최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이 탄핵 사유 중 형법상 범죄행위 부분을 제외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는데, 헌법재판소는 탄핵결정에 적용될 탄핵사유의 범위는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에도 국회 측의 주장에 구속되지 않고 탄핵의 원인이 된 사실관계를 판단했단 겁니다. 마찬가지로, 계엄을 공모·방치했단 이유로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도 재판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의결 무효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오늘 열린 재판관 회의에서는 윤 대통령 측 기일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체 없이 탄핵심판을 진행하겠단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천재현/헌법재판소 공보관 : 변론기일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고, 평의는 매주 1회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하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13일 열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청구된 권한쟁의심판 변론도 오는 22일부터 조기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8인 체제 첫 회의를 연 재판관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장예은)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937924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i/?id=100000... #SBS뉴스 #윤석열 #헌법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X(구: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