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무상급식은 단체장의 결단
2015/04/15 15:59:11 작성자 : 정동원 ◀ANC▶ 어제 경북의 무상급식 비율이 최하위권이란 소식 전해 드렸는데, 다른 자치단체는 어떻게 보편적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단체장의 정책적 판단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동원 기자 ◀END▶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점심시간 군위중 고등학교의 급식소는 특히 활기찹니다 군위군의 모든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은 올해로 3년째 무상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INT▶정영리/군위고 3학년 우리 학교는 급식비가 없어 학생들 교육시키기 부담이 적다고 자랑하십니다 다른 부모님한테 그러나 경북 전체의 무상급식 비율은 겨우 54% 특히 경북처럼 초등학생이 무상급식을 받지 못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경북보다 총 예산이 작은 전남 북은 오히려 더 많은 무상교육 예산을 투입해 80%이상의 학생들에게 보편적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무상급식의 실행은 예산 규모보다는 정책적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예산 수요처 어느곳 하나 급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CG)전국 시 도별 무상급식 비율을 보면 정책적 판단은 단체장과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INT▶전정란/포항급식연대 사무국장 경북도지사나 교육감이 시민들이 가장 피부로 와닿고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경북의 무상교육 범위 결정은 명목상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하고 있지만 교육과 정치가 얽힌 현실을 감안한다면 단체장을 넘어 정당 차원의 결단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