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전면전 위협"…일촉즉발 기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면전 위협"…일촉즉발 기류 [앵커] 이번 나포 사건으로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으로 촉발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황을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준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계엄령이 내려진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베르단스크 중무장한 군인들이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통행차량들을 상대로 일일이 검문 검색을 진행합니다 전체 24개 지역 중 러시아와 인접한 10개 지역과 아조프 해역이 이같은 계엄령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국경을 넘는다면 영토 수호를 위해 단 1초도 허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가 아조프해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벌인 행동을 명백히 침략으로 규정합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위험을 야기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계엄령 발동 등은 내년 3월 대선과 무관치 않다며 정치적 음모론까지 제기했습니다 억류된 우크라이나의 함정 승조원 20여 명에 대한 신병 처리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크림반도의 지역법원은 3명의 승조원에 대해 2개월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예정된 미러 양자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