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혁신성장 거점지로 / YTN 사이언스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혁신성장 거점지로 / YTN 사이언스

[앵커]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상품화되지 못한 채 사장되고 있는데요, 대덕연구단지를 필두로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전국 5곳에 조성된 연구개발특구가 기술사업화와 혁신성장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혈액투석 치료용 의료기기를 만드는 창업기업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한 '한-중 투자유치 로드 쇼'에 참가해 92만 달러어치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2015년 직원 2명으로 출범했지만 지금은 직원 수만 40여 명으로 회사 성장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박상규 / 특구 해외사업 지원업체 대표 : 창업자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그런 역량들을 모두 갖출 순 없거든요 이런 재단을 통해서 이런 사업들을 통해서 제가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공공기관의 기술과 기업 자금이 결합한 연구소 기업은 지난 2006년 2개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209개 등 모두 550여 개로 늘었습니다 연구소 기업의 창업 3년 뒤 생존율은 88%로 일반 창업기업보다 2 3배 높고, 매출 증가율 연평균 39 5%, 고용 59 7%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미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습니다 지난해 조성된 1,300억 원의 연구개발특구 펀드는 특구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양성광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 잠자고 있는 그런 기술들을 수요자를 찾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런 수요자를 찾아주는 수요 공급의 연계, 플랫폼 역할을 특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연구개발특구 출범 13년 전국 5곳의 연구개발특구가 기술사업화의 다양한 성공 모델을 토대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