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맘때면 뛰는 장난감 가격…"폭리 업체 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맘때면 뛰는 장난감 가격…"폭리 업체 기승" [앵커] 어린이날이 며칠 남지 않았죠. 자녀나 손주, 조카 등을 위해 장난감 사러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일부 업체들이 이맘때만 되면 인기있는 제품의 가격을 대폭 올려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가게에서 한 남성이 선물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준식 / 서울 강남구] "조카를 위해서라면 가격이 상관 없고요. 조카가 어린이날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고 있습니다." 이처럼 손주나 조카에게 지갑을 여는 이른바 '에잇포켓족'이 늘어나자, 인기제품 품귀현상을 이용해 가격을 많이 올리는 업체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가 들어간 블록 장난감입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최대 2배가 넘는 가격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장난감은 생필품이 아니어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판매자가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비싼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 방식으로 합리적 가격 형성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과도한 금액을 지불하면서까지 구매해야 한다는 부분을 자제함으로써 가격이 일정 부분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맘때만 되면 반복되는 일부 업체들의 지나친 상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