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얼린 난소 이식해 출산 성공 / YTN 사이언스
벨기에 연구팀이 어릴 때 추출해 얼려놓은 자신의 난소 조직을 이식해 출산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벨기에 에라스메병원 연구팀은 가디언 등 외신을 통해 27세 여성이 냉동된 난소 조직으로 지난해 11월 건강한 남자 아기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콩고 공화국에서 태어난 이 여성은 5살부터 흑인 유전병의 일종인 겸상적혈구 빈혈을 앓다가 11살 때 벨기에로 와 골수이식을 받고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구진은 이 여성이 화학요법에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 난소를 떼 얼려놓은 뒤 10년 만에 조직을 해동해 남은 난소에 이식했고 자연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들에게 난소 조직 이식은 출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불임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은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