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김해 신공항 백지화...가덕도로 결론? / YTN

[나이트포커스] 김해 신공항 백지화...가덕도로 결론?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김해신공항 계획에 대해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결정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놓으면서 혼란스러운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일단 김해신공항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소식부터 다뤄볼 텐데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검증 결과, 그 이유는 일단 안전 문제라고 얘기했죠. [박창환] 사실 4년 전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을 때도 안전성 문제는 꾸준하게 제기가 되어왔던 문제입니다. 김해공항 같은 경우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이거든요. 그리고 과거에도 중국 민항기가 거기에 충돌을 해서 사고가 난 적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라고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 때문에 이 사업을 갖다 뒤집었다라고 보기에는 만약에 정권이 박근혜 정권에 이어서 계속 당시에 여권이 집권을 했다면 이런 결정이 나왔겠는가라고 하는 점에서 본다면 여기에는 정치적인 판단 이런 부분들이 들어갔다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앵커] 배경에 대해서 살짝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 결론이 아직 나오기도 전부터 가덕도 신공항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습니다. 사실 가덕도 얘기와 검증 결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그럼에도 가덕도 신공항 얘기가 나오는 데는 정치적 배경을 말씀해 주신 그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시죠. [이종훈] 그러니까 이게 결국 TK하고 PK 간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지역 간에 대립되어 있는 그런 문제예요. 그러니까 대구경북 쪽의 유권자들 또 그쪽 지역주민들은 밀양, 그래서 경북에 가까운 쪽, 최대한. 그쪽으로 국제공항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던 거고.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같은 경우에는 김해공항이 포화 상태에 도달함에 따라서 좀 더 큰 공항을 만든다 했을 때는 그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 그러니까 이건 이미 사실은 90년대 초반 YS 정권 시절에 결정이 됐던 사안이에요. 그러니까 항만이 어차피 부족하기 때문에 항만을 가덕도 쪽으로 확대해 나갈 수밖에 없는데 그때 공항도 같이해서 철도까지 해서 삼위일체가 되는 허브 공간으로 만들겠다 이런 계획이 있었던 거고 그래서 PK 지역에서는 가덕도 그쪽을 선호했던 거죠. 그게 대립하는 한 기간이 꽤 오래됩니다, 지역갈등이. 그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시기에 나름 절충안을 찾은 게 김해신공항 확장안. 그러니까 김해공항을 옮기지 않고 확장해서 하는 안 정도로 어떻게 보면 타협점을 찾았던 건데. 이 정부에 들어와서 그 결정을 다시 무로 돌리고 새롭게 결정을 내리면서 가덕도 쪽으로 가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이게 묘하게 내년 재보선하고 시점상 약간 결합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그리고 오늘 알려진 내용도 이게 최종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에요. 그래서 약간 일종의 띄우기식으로 여론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 일단 띄운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래서 일단 여론 동향을 보지만 궁극적으로는 가덕도 신공항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내년 재보선에서 PK 지역, 지금 부산시장 그리고 경남지사까지도 내년 재보선 대상이 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