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민생' 앞세웠지만…2월 임시국회 '빈손'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민생' 앞세웠지만…2월 임시국회 '빈손' 우려 [앵커] 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각종 민생법안을 주도적으로 챙기겠다며 전열을 다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주도권 경쟁 속에서 민생현안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국민안전과 개혁, 민생회복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정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무엇보다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야당도 민생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제1야당으로서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법안처리와 민생안정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임시국회 최대 쟁점 중 하나인 개헌과 관련해서도 자체방안을 서둘러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개헌에 대한 확고한 입장과 의지를 하나로 집약시켜 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다양한 개헌에 대한 의지와 입장을 지도부가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민생을 챙기는 임시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각각 중점 처리법안도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신경전 속에서 2월 임시국회가 녹록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당장, 개헌과 권력기관 개혁 방안 등을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밀양 화재 참사와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서 대치전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면서 벌써부터 '빈손국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