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위급 전용기, 평양서 출발...김정은 싱가포르행 가능성 / YTN

中 고위급 전용기, 평양서 출발...김정은 싱가포르행 가능성 / YTN

[앵커] 오늘 아침 평양에 도착한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 공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져, 이 항공기에 탑승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에서 언제 출발했습니까? [기자] 중국국제항공, 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 공항에서 출발한 건 오늘 오전 8시 반쯤입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다 24'에 따르면, 이 시각에 에어차이나 CA122편의 이륙이 포착됐는데요. 이 항공기는 앞서 오늘 새벽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7시 20분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 노선은 정기적으로 월수금, 이렇게 주3회 운항하는데요. 이 점을 고려하면 북한이 모레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측으로부터 임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항공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북한 수행단은 오늘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해당 항공기가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김 위원장이 아닌 다른 북한 측 관계자가 탑승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플라이트 레이다 24'에는 이 항공기 외에 다른 북한 국적기의 운항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참매 1호'가 레이다에 수신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요.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를 피해 운항할 수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 여부는 아직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각각 회동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과 내일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앞선 현지 일정이 조금씩 전해지면서, 두 정상의 싱가포르 도착 여부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