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가주세요' 집 사줬더니만 어머니 쫓아낸 아들과 며느리에게 혼쭐을 내준 어머니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https://krtube.net/image/wFeoScs0sXA.webp)
'어머니 나가주세요' 집 사줬더니만 어머니 쫓아낸 아들과 며느리에게 혼쭐을 내준 어머니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사연 #오디오북 #인생 #인생조언 #삶 #드라마 #감동실화 #감동사연 #가족 #엄마 #아빠 #딸 #라디오 #라디오사연 #이야기 #철학 #사이다사연 #썰 결정적인 일은 가족끼리 여행을 갔을 때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가족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했어요 그것도 전날말이에요 당연히 저도 가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어머니 이번에는 저희끼리만 좀 다녀올게요 저희 가족끼리만의 시간도 보내야죠 ” “나는 너희 가족이 아니니? 말을 섭섭하게 하는구나 ” “그게 아니라요 이번에 회사 할인을 받아 예약한 콘도가 4인 밖에 입장이 안돼서요 그렇다고 아깝게 안갈 순 없잖아요 ” “한명 더 추가하는건 안되니? 아마 안될거에요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다음에 꼭 같이가요 ” “그래 알겠다 다녀오거라 ” “네 어머니 그럼 집 좀 잘 부탁드려요 ” 그렇게 저를 빼놓고 네명이서 단풍놀이를 갔습니다 제가 단풍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저를 빼놓고 네명이서 희희낙락하는 상상을 하니 조금은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아들과 며느리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려고 했어요 제가 너무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도 했구요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여행을 다녀온 후 정확히 두달이 되었을 때 저에게 말했어요 “어머니 저희끼리 고민을 좀 해봤는데요 이러다가는 정말 저희가 서로 싸워서 감정의 골이 깊어질것만 같아요 서로의 의견을 제가 조율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말인데 따로 나가서 사시는게 어때요? 따로 살때는 이렇게 싸우지 않고 만날때마다 좋은 감정만 있었는데 이렇게 같이 사니까 안맞는게 많아서 서로를 싫어하게만 될 것 같아서요 ” “아니 그래도 갑자기 이렇게 나한테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니 ” “저희가 괜찮은 곳 알아봐 드릴게요 아니면 누나네 가있으셔도 되구요 ” “딸집에 가라는 얘기니?” “네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게 모두에게 좋은 일인지를요 ” 저는 이 집은 내집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전에 아들이 저에게 화냈던 적이 있기에 말하지 못했어요 그 말은 하지 못했지만 제 속은 정말 타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큰 상처였죠 믿었던 아들마저 이렇게 나오니 어찌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방에 들어와 고민을 했습니다 이 집에 계속 남아야할지 나가야할지를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에 남아있을 수는 없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아들과 며느리 모두 저가 나가길 바랬으니까요 이런곳에 조금이라도 더 있다간 제가 지쳐서 결국 나가게 될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바로 짐을 싸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마중도 나오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