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권대희 유족 "사건도 엽기적이지만 판결도 엽기적" / YTN
[앵커] 수술 도중 다량의 출혈이 발생했지만 제대로 조치를 받지 못해 숨진 고 권대희 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성형외과 원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 선고를 지켜본 권 씨의 어머니는 법이 왜 의사들에게 관용을 베푸는지 모르겠다며 형량에 크게 아쉬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나금 / 고 권대희 씨 어머니] 대한민국 법이 완전히 미쳤어요 미쳤어. 권대희 사건은 사건 자체도 엽기적이지만 저는 판결도 엽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있을 수가 없어요. 환자 동의받지 않고 대희가 처참하게 죽어간 모습들 웬만한 국민들이 다 알고 있어요. 근데 거기에 대한 '유령 의사' 처벌하지 않았다 이제 앞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은 수술실에 들어가면 유서 써놓고 들어가야 돼요. 법이 참 희한한 게 의사들한테 왜 이렇게 법이 관용을 베푸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정에서 인정하면 그게 감형 사유가 되나요?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