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은 '낙인'?…영업 재개해도 백화점·상점 모두 '죽을 맛'[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확진자가 다녀갔던 롯데백화점이 사흘 동안 휴업을 끝내고 영업을 재개했죠 하지만, 휴업기간 동안 수백억 원의 매출 손해를 입었고, 확진자가 다녀간 곳 근처의 자영업자들 역시 생계를 고민할 정도로 손해를 입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백화점 본점이 사흘간 휴업 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했고, 로비 한 가운데엔 열 화상 카메라가 놓여 있습니다 다른 주요 백화점들도 오늘 하루 집중 방역을 위해 휴점했습니다 ▶ 인터뷰(☎) : 롯데백화점 관계자 - "전국 백화점 다 닫았어요 아웃렛이랑 임시휴무 때문에 손해나는 게 500억 원 되죠 " 확진자 동선과 가까운 가게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음식점 주인 - "이거 있기 전에 매출하고 딱 반으로 줄었어요 직원도 한 명 줄였고, 피해가 심한 거죠 " ▶ 인터뷰 : 채소가게 주인 - "80%가 줄었다고 생각해야지 그래서 (남는 걸) 다 이렇게 버리고 있잖아 " 전문가들은 방역 당일만 지나면 이후 출입을 하더라도 감염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한국역학회 회장 - "하루 정도 그 공간에 대한 출입 규제는 필요하겠죠 그걸 넘어서 며칠 하는 것은 아무런 과학적 이유가 없다… " 정부도 방역 후 환기를 잘하면 영업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손님들의 우려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상인들의 주름도 쉬이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 co 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롯데 백화점#확진자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