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아이 고열에 혼절…경찰 지원으로 위기 넘겨
세살 아이 고열에 혼절…경찰 지원으로 위기 넘겨 [연합뉴스20] [앵커] 갑작스런 고열에 의식을 잃은 세살배기 어린이가 교통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위기를 넘긴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아이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도로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경찰 순찰차 앞으로 다가옵니다 차량에 탄 사람은 아이의 엄마와 할머니 아이를 바라보며 불안한 듯 안절부절합니다 세살배기 아이가 고열에 의식을 잃자 아이 엄마인 박 모 씨가 순찰차를 세우고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응급상황을 인식한 경기 동두천경찰서 소속 김종수 경사는 박 씨의 차량을 길가에 세우도록 한 뒤, 비상등을 켜고 15분을 달려 20km 떨어진 의정부 성모병원까지 응급 이송했습니다 당시 박 씨는 아이가 의식을 잃자 당황해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는 갑자기 열이 나고 의식이 흐려지는 열성경련 증상을 보인 것으로,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