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항공편 입국 교민 ‘13번째 확진’…환자 상태는? / KBS뉴스(News)
지금까지 확진된 15명의 환자들은 전국 8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우한에서 1차 임시항공편을 타고 입국한 교민 중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13번째 환자도 어제 새벽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환자가 머물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13번째 환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13번째 환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기침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현재는 기침이나 열이 거의 없는 '사실상 무증상인 상태'라고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스물 여덟살 한국인 남성으로 이 건물 신관 8층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사흘 전 1차 임시 항공편으로 입국한 교민 중 한 명입니다. 입국 당시에는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임시생활시설에서 하루 두 차례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 13번째 환자는 어제 새벽 3시쯤 이곳으로 와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3번째 환자 외에 다른 환자들 상태가 전해지는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는 2번째 환자도 입원해 있는데요. 목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좋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어제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14번째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 15번째 환자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환자 모두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각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기존 환자 중 4번째 환자가 한 때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체온이 36도 후반 정도로 낮아지면서 상당히 호전돼 가고 있다는 내용도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들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