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이은 한ㆍ미 정상회담…"북핵 저지"
미ㆍ중 이은 한ㆍ미 정상회담…"북핵 저지" [앵커] 북한은 다음달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미사일 발사는 물론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미 중 정상회담에 이은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는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의지를 재차 드러낸 북한 미중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등 주요 외교 이벤트에서 북핵 문제는 중요한 이슈가 됐습니다 지난 2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를 강조하는 등 북한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중국이 공개 외교무대에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미·중 정상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합니다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미·중 정상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 박근혜 대통령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도발 대신 개방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북한은 추가 도발보다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대북 공조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대북 제재 강화에 도발 저지에 성공한다면 남북 대화분위기를 살려 북핵 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