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현직의원 제명안 부결(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양평군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현직 의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는데요. 속칭 군의원 내연녀 사건으로 윤리특위는 해당의원의 제명을 상정했는데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보도에 신승훈기잡니다. 【 VCR 】 지난 17일,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진 현직 A의원의 내연녀 사건이 지역 정가를 뒤흔들었습니다. A의원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여인이 양평군립미술관 내 카페 나타나 소란을 피웠고, 이 사실이 보도된 후 양평군의회가 윤리특별위윈회를 구성했습니다. 내부 조사를 거쳐 찬성3표 반대1표 기권1표로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지방자치법과 양평군의회 회칙에 따라 의원 제명은 재적의원 2/3의 찬성을 통해 가결됩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3표, 반대 2표, 기권1표로 제명안은 부결됐습니다. 【 INT 】이정우 의장 / 양평군의회 제명안은 부결됐지만 내부에 적지 않은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가 속개되는 가 하면 【 Full C.G. in 】 윤리특위에서는 사건의 당사자인 내연녀에 대한 조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Full C.G. out 】 결국 해당 의원은 도덕적 타격을 입었고 윤리특위는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못한 채 정치적 쟁점화에 몰두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양평군의회 내부의 정치적 갈등이 더욱 커질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