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사갈 공항에 수백억 원 공사? / 안동MBC
2019/07/22 18:05:27 작성자 : 권윤수 ◀ANC▶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옮기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2025년, 그러니까 6년 뒤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년밖에 쓰지 않을 대구공항이 포화 상태라며 수백 원을 들여 시설 개선 공사를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연말까지 시설 개선에 80억 원을 들입니다 지금 3대인 항공기 탑승교를 1대 더 늘리고, 항공기 주기장을 2곳 더 만드는 한편 대합실도 넓힙니다 대구국제공항의 수용 능력은 375만 명밖에 되지 않는데, 그보다 100만 명 많은 470~480만 명이 올해 이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INT▶김운종 차장/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시설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서 공항공사에서는 공항호텔 시설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내년 중순 임대가 끝나는 호텔을 국내선 터미널로 단장하고, 주차장 건물도 더 짓기로 했습니다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하는데, 무려 400억 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옮기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개항 예정은 2025년 말 올 연말에 확충하는 시설은 6년, 2022년 공사가 끝나는 시설은 3년밖에 못 쓴다는 얘깁니다 (S-U)"한국공항공사는 이런 비판을 의식해선지 국민 세금이 아닌 공항공사 자체 예산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공항공사의 자체 판단이라지만 공항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대구시도 시설 확충을 요청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국토교통부에) 우리가 요청했죠 이런 이런 부분이 불편하니까 주차장도 좀 만들고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국토부에서 용역을 했습니다 용역 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를 했죠 " 한국공항공사는 통합 신공항 건립 추진 상황을 봐서 시설 투자 규모를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