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 방문…반기문, 황 권한대행 예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문재인, 부산 방문…반기문, 황 권한대행 예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문재인, 부산 방문…반기문, 황 권한대행 예방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공약집을 낸 뒤 첫 지방 일정으로 오늘(20일) 부산을 찾았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설을 일주일 앞두고 부산을 방문해 지역 경제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앞서 발표한 일자리 정책의 현장 행보이자, 지역 표심 다지기의 하나입니다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위기에 처한 해운물류산업을 살리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선박회사와 해양금융공사를 합쳐 자본금 4-5조원 규모의 가칭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문 전 대표는 중소서점인 남포문고에서 일일 판매 도우미로 변신해 시민들과도 만났습니다 [앵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했다고요?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정계와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며 정치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저는 의회 민주주의를 믿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대통령 탄핵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국회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유엔에서의 10년 경륜을 국민들을 위해서 잘 써달라"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국민의당 소속인 박주선 부의장과 만나서는 입당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박 부의장이 "정체성이 국민의당과 맞지 않나"라고 하자 "고맙다"고 가볍게 웃어넘기기도 했습니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열린 마음으로 국민만 보고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 중인데요 또 정의화 전 국회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이른바 '제3 지대' 인사들과의 회동 일정과 관련해 "일정을 잡아서 가능한 대로 빨리 만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지금 국회에서는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2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상정된 안건은 '최순실 국조특위 활동결과 보고서' 등 25건인데요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인세 인상,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이런 쟁점법안들은 2월 임시국회로 미뤄졌습니다 어제 여야 4당 수석원내부대표가 만나서 논의했지만 입장 차가 커서 끝내 합의를 못 봤습니다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1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조차 생략했지만, 지난 2주간 상임위에서 의결한 법안은 5건에 그쳤고, 대부분의 법안도 법제사법위에 계류돼있는 상태로, 결국 저조한 법안 처리 실적을 남기게 됐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3월2일까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는 했지만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고 있어서 법안 심사는 또 뒷전으로 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문재인 #반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