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국어A 1등급 비율 역대 '최고'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과 평가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22점, B형 128점 수학 A형 138점, B형 129점이었고 영어의 경우 126점이었습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낮아집니다 국어A의 경우 6월 모의평가보다 4점 낮아졌고 수학B형의 경우 2점, 영어는 2점 낮아졌습니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A형 6 1%, B형 1 2% 수학A형의 경우 1 1%, B형은 4 1%, 영어는 4 6%였습니다 특히 국어A의 만점자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학B와 영어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정민성 이과 수험생 / 서울 서라벌고 "(국영수) 다 너무 쉬워서 이과생에게 변별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기본 개념 확실히 잡아서 쉬운 것도 틀리지 않게 하는 쪽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 국영수의 변별력이 없어지면서 탐구영역이 당락을 가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탐구에서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한국사였고, 가장 낮은 과목은 "생활과윤리"였습니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2가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생명과학이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이용상 수능기획분석실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의 출제 기조는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출제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고요 " 전문가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도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실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꼼꼼히 준비하되 지나친 강박감을 갖지는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유석용 수석부회장 /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수능 완성 중에 그중에서도 어려운 문제들이 있거든요 그 문제들을 더 열심히 봐야 할 것 같고, 그동안 나왔던 기출 문제 중에서 어려운 문제들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하는 것보다는 어렵게 공부했던 것, 어렵게 학생이 생각했던 부분을 열심히 해주는 것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다가오는 11월 12일 수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